아보카도 후숙방법(시간, 색깔)과 손질하는 법
아보카도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인기 있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아보카도는 잘 익은 상태에서 먹어야 제맛이 나는데, 어떻게 고르고 보관하고 손질해야 할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보카도의 후숙방법과 손질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아보카도 후숙방법
아보카도는 신선도와 익은 정도에 따라 껍질의 색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초록색이면 덜 익은 것이고, 갈색이면 잘 익은 것입니다.
하지만 색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하세요.
- 손으로 눌러보기: 아보카도를 손에 잡고 약하게 눌렀을 때, 껍질이 살짝 들어가는 정도의 탄력이 느껴진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너무 딱딱하면 아직 덜 익은 것이고, 너무 부드러우면 많이 익은 것입니다.
- 꼭지 확인하기: 아보카도의 꼭지가 마르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하고 잘 익은 것입니다. 꼭지가 떨어져 있거나 썩어 있으면 상품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온 후숙
아보카도는 실온에서 후숙할 수 있습니다. 덜 익은 초록색의 아보카도는 실온에서 3~5일 정도 보관하면 적당하게 익습니다. 좀 더 빨리 익히고 싶다면, 깨끗이 씻은 후 밀가루를 입혀 통에 넣어 보관하면 가스를 발생시켜 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는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돌려주면 급속히 익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렌지에 돌리면 과육이 푸석해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잘 익은 갈색의 아보카도는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종이팩이나 신문지에 감싸서 냉장고에 넣어주면 후숙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보카도는 추위에 약하므로 냉동보관을 하면 과육이 검게 변하고 맛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손질방법
아보카도는 잘 익으면 손질하는 것이 쉽습니다. 그리고 맛도 있죠. 아보카도의 손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로 씨를 따라 반으로 갈라줍니다. 씨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돌려가며 칼집을 내고, 양쪽을 반대로 비틀어주면 쉽게 갈라집니다.
- 칼날을 씨에 꽂아 살짝 비틀어주면 씨가 빠집니다. 씨는 10~15분 정도 물에 우려서 차로 먹어도 좋습니다.
- 칼 끝이 껍질까지 닿게 과육에 칼집을 내거나, 숟가락으로 껍질 안쪽을 따라 파내어 껍질과 과육을 분리합니다. 껍질은 먹을 수 없습니다.
-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과육에 검은 점이 있거나 갈색 빛이 나는 경우는 후숙이 아주 잘 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걱정마시고 드세요. 과육에서 쓴맛이 나거나 색이 너무 어두우면 상한 것이므로 먹으면 안 됩니다.
아보카도 먹는 법
아보카도는 맛있기도 하지만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먹어야 할 과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아보카도의 지질 성분인 아보카틴 B가 백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죠. [관련 기사 보기]
그냥 먹으면 다소 심심할 수 있으니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보카도는 에피타이저, 샐러드, 샌드위치, 김밥, 디저트 등 동서양의 많은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다음은 간단하고 맛있는 아보카도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
소스 뿌리기
아보카도를 반으로 갈라서 소스를 뿌려 먹는 방법입니다. 데리야끼 간장도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짭조름함과 아보카도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토마토, 양파, 라임, 소금, 후추 등을 넣어서 아보카도 소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샌드위치
아보카도를 자르거나 다져서 크루아상이나 토스트에 넣어서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치즈, 햄, 계란, 샐러드 등을 함께 넣어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시피 보기]
블렌디드
아보카도를 냉동보관한 후에 플레인 요거트, 꿀과 함께 믹서에 갈아서 음료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아보카도의 부드러움과 꿀의 단맛이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우유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면 더욱 부드럽고 달콤해집니다.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아보카도는 후숙하지 않으면 잘리지 않거나 맛이 없어 먹지 못합니다. 후숙방법과 손질방법을 알려드렸으니 집에서 적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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