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손질법 해감하기, 석화찜 만들기
석화는 겨울철에 제철인 해산물로,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과 바다의 풍미가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석화를 집에서 즐기려면 어떻게 손질하고 찌면 좋을까요? 오늘은 석화 손질하는 법과 해감하는 방법, 석화찜을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석화 손질방법
석화 씻기
석화는 껍질과 머금고 있는 물의 무게가 있어서 물에 잘 담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에 담근 뒤, 흔들어주거나 물을 계속 바꿔가며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석화의 껍질에는 뻘과 깨진 껍데기 등의 이물질이 많이 붙어 있으므로, 칫솔이나 석화세척솔을 이용해서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석화의 껍질은 날카로우니 손을 다치지 않도록 장갑을 꼭 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석화 해감하기
석화를 깨끗하게 씻은 후에는 물에 담가놓고 한 시간 정도 해감을 해줍니다. 해감을 하면 석화가 물을 빨아들여서 살이 부풀어오르고, 먼지나 모래 등의 잔여물질이 배출됩니다.
해감을 하지 않으면 석화가 물기가 없어지거나 모래 등 이물질이 씹히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석화 찜 준비
해감이 끝난 석화는 물기를 빼주고, 찜이나 구이 등으로 조리할 준비를 합니다.
석화는 살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껍질이 살짝 벌어진 틈새에 칼이나 숟가락을 넣어서 한쪽 면의 껍질을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석화의 살이 통째로 나오기 쉽고, 먹기도 편합니다.
석화 찌는 방법
석화찜 준비
석화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솥이나 찜기가 필요합니다.
솥에 적은 양의 물을 넣고, 소주를 반컵 정도 넣어줍니다. 소주는 석화의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고, 맛을 더해줍니다. 물이 끓으면 찜기에 석화를 층층이 쌓아줍니다. 석화는 찌면서 자연스럽게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석화 찌기
석화를 찜기에 올렸으면, 뚜껑을 덮고 10분에서 15분 정도 쪄줍니다. 석화가 너무 오래 찌면 살이 질겨지고 물기가 빠져 말라버리므로, 주의하세요.
석화가 입을 벌리는 것을 보면 익은 것입니다. 석화찜은 따로 양념을 넣지 않아도 굴의 간이 되어 있어서 맛있습니다. 하지만 초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석화찜 즐기기
석화찜을 먹을 때는 소주나 맥주와 함께 즐기면 더 좋습니다. 식사라기보다는 술안주에 가깝죠? 석화는 콜라겐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와 건강에 좋으니 푸짐하게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해산물을 먹을 때는 술을 한두 잔 마시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따뜻하고 맛있는 석화찜으로 몸과 마음을 풀어보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석화를 손질하는 법과 해감하는 방법, 찜으로 해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술안주로도 좋은 제철 굴은 딱 지금 시기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밖에서 비싸게 사먹지 마시고 집에서 한번 맛있게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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