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담는법 간편하고 맛있게
겨울철에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동치미를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동치미는 무와 갓, 과일, 고추 등을 소금물에 절인 김치로, 김치와는 다르게 무를 껍질째 썰어서 담기 때문에 무의 식감과 영양이 살아 있습니다. 동치미는 담기 쉽고, 익히기도 쉬우며, 먹기도 쉬운 김치입니다. 오늘은 동치미를 가장 간단하고 맛있게 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동치미 재료 준비
동치미를 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모두 구하기 쉬운 재료들입니다.
- 다발무 1단
- 갓 1줌
- 대파 흰부분 3대
- 쪽파 한줌
- 배 1개
- 청양고추 8개
- 홍고추 2개
- 건고추 5개
- 마른 다시마 20g
- 통마늘 반컵
- 생강 2쪽
- 매실청 1컵
- 불린 청각 반컵
- 설탕 3큰술
- 소주 1컵
- 천일염 300ml (1컵 반)
- 물 6리터
동치미 재료 손질 방법
동치미 재료를 손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 손질
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잔뿌리가 있는 부분이나 상처가 난 부분만 칼로 잘 도려내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또한 무청(무의 초록 줄기부분)이 많이 들어가는게 싫다면 무청을 어느 정도 잘라내서 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대파 손질
대파 흰부분은 반으로 갈라서 담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 후, 배의 씨앗 부분만 제거하고 넣어줍니다. 동치미에 깔끔하고 시원한 맛과 식감, 은은한 닷맛을 내줍니다.
갓 손질
갓은 반만 잘라서 넣어줍니다. 동치미가 더욱 시원하고 맑아집니다.
쪽파 손질
쪽파는 따로 썰어줄 필요 없이, 돌돌 묶어서 동치미에 같이 넣어주면 더욱 깔끔한 동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추 손질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끝부분을 잘라서 넣어줍니다. 동치미에 칼칼하고 알싸한 맛이 잘 배어서 더욱 맛있는 동치미가 완성됩니다.
생강 마늘 손질
생강과 마늘은 편썰기해서 포에 넣어준 후, 김치통 제일 밑바닥에 깔아줍니다. 동치미가 더욱 감칠맛나고 맛이 깊어지는 방법입니다.
동치미 육수 만들기
동치미 육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금 한컵 반과 매실액 1컵, 설탕 3큰술을 물 6리터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다른 과정은 없습니다. 간단하죠?
동치미 담기
동치미를 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재료손질과 육수 만들기에서 이미 다 끝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 바닥에 포를 깔아준 김치통에 준비한 동치미 재료들을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그리고 만들어둔 동치미 육수를 부어주면 됩니다. 각종 동치미 재료들과 육수가 잘 어울어질 준비가 끝났습니다.
- 이렇게 해서 담은 동치미는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20일 정도 익혀주면 됩니다. 동치미가 잘 익으면 무가 투명해지고, 국물이 맑아집니다. 동치미는 익을수록 맛이 좋아진다고 하니 기다려주세요.
동치미 먹는법
- 동치미는 그냥 국물과 함께 먹어도 맛있지만, 고구마나 국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동치미 국물은 소화에도 좋고 체했을 때도 효과적이니 후루룩 마셔주세요.
- 동치미는 무와 갓을 잘라서 비빔밥이나 비빔국수에 넣어도 맛있습니다. 동치미 비빔밥은 밥과 동치미, 고추장, 참기름, 깨를 섞어서 먹으면 간단하고 맛있는 한끼가 됩니다.
- 동치미는 무와 갓을 잘라서 볶아도 맛있습니다. 동치미 볶음은 동치미, 고기, 양파, 당근, 고추장, 설탕, 참기름, 깨를 볶아서 먹으면 고소하고 달콤한 반찬이 됩니다.
이렇게 동치미 맛있게 담는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동치미는 겨울철에는 빠질 수 없는 김치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동치미를 담아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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